톳 이란
톳은 갈조식물 모자반과의 바닷말. 조간대 하부에서 서식하며 유성세대에만 존재하는 다년생 해조류입니다. 맛이 좋아 식용으로 이용되며 특히, 칼슘과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마산, 진해, 창원, 거제에서는 '톳나물'이라 하여, 고창에서는 '따시래기' '흙배기'라고 부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톨'이라 하며 보릿고개가 존재했을 당시 톳밥 증을 지어 구황식품으로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슴꼬리와 유사하다고 하여'녹미채'라 부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농약과 중금속의 배설을 도와 해독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톳의 발'을 지정 할 정도로 콧의 효능에 주목하는 식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톳은 품질이 좋아 많은 양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톳 효능
1. 다이어트
톳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100g당 24kcal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콧에 함유된 알긴산은 과도한 지방의 흡수를 억제하여 비만을 예방해 주고, 장운동과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해 주어 변비개선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2. 심혈관 질환 개선
톳에는 풍부한 칼륜과 일긴산, 후코이단 등의 수용성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의 나트륨과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주어 혈류 속도를 원활하게 도와주는 작용으로 혈관 경화 예방과 혈액순환을 도와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3. 뼈 건강 증진
톳에는 뼈와 심장에 좋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1:2 비율로 함유되어 있고, 칼슘은 우유와 15배에 달하는 양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즐은 뼈의 생성에 도움을 주어 골밀도를 향상해 주는 작용으로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4. 빈혈예방
톳에는 시금치의 3~4배 이상의 철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빈혈은 단백질과 철분이 주성분인 혈액 속 헤모글로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톳에 많이 함유된 철분이 빈혈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어 빈혈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톳의 칼슘과 철분 성분을 제대로 흡수하기 위해서는 마그네슘, 단백질, 구연산과 함께 섭취하면 효율이 높아집니다. 예로, 톳을 먹을 때 식초,간장,감귤즙,레몬즙 등을 사용해 요리를 하거나, 철분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살코기, 콩, 야채 등의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와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5. 항암작용
톳에는 해조류에 함유된 천연 항암 성분인 후코이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후코이단은 표면에 끈적끈적한 점액질로 몸의 노폐물, 중금속, 발암물질과 같은 물질들을 흡착시켜 배출해주고, 암세포의 소멸을 유도하는 등의 항암작용에 효능이 있습니다.
6. 당뇨병예방
당뇨병 예방에 좋다는 크롬성분도 톳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크롬은 인슐린의 구성 성분이 되는 영양성분입니다.
7. 변비예방
풍부한 무기질과 비타민 그리고 식이섬유는 변비예방과 미용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톳에 많이 들어있는 미네랄인 아연과 함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성분도 들어있어서 노화방지와 미용에 도움을 줍니다.
톳 먹는법
톳은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털어주고 찬물에 20분 정도 불려서 사용합니다. 톳은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 보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톳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밥을 짓거나 요리로 활용합니다. 톳나물 무침, 톳두부 무침, 콧달걀말이, 톳 영양밥, 톳 샐러드, 톳전, 톳 냉국, 톳 식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가 가능합니다. 또한, 톳 가루, 환 등으로도 활용되기도 합니다.
톳 부작용
①갑상선 질환
톳에는 요오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풍부한 요오드 성분으로 갑상선 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방사선 치료를 하고 있다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과다 섭취
톳은 한 번에 100g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톳에는 다른 해초들보다 무기 비소의 수준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톳을 많이 먹게 되면 독성에 중독될 우려가 있고, 소화불량이나 복통, 복부팽만과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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